이십 년 전, 무인 소시는 "지존" 칭호를 얻으려다 실수로 적인 조천을 사망에 이르게 해 그의 제자인 조화에게 일가가 멸문 당하고 만다. 오직 어린 아들 소회만 운좋게 살아남게 된다. 아들을 데리고 유룡무관에서 잡부 일을 하게 된다. 이십 년 후, 소회는 무관의 대사형이 되고 아버지의 의도를 오해한 채 "지존"에게 가르침을 받아 복수하려고 한다. 가짜 "지존" 조정화는 무도대회를 열며 생사장을 쓰도록 하고 소회는 대회에 참가하겠다 고집을 부리게 된다.
주인공 진수생은 산적에게 습격당했다가 우연히 무신과 권황에게 구출된다. 그 일을 계기로 무공에 뜻을 품은 그는, 요리 솜씨를 무기로 삼아 두 사람과 의형제를 맺게 되고, 이후 무신에게서 무려 4년간 수련을 받는다. 늦게 피어난 재능이었지만, 그의 실력은 어느새 무신 바로 아래급에 이를 정도로 성장한다. 그리고 올해 열리는 오악문 입문 대회에 참가해, 아들과 함께 오악문에 들어가 출세하겠다는 꿈을 품는다.
20년 전, 천방 1위를 차지하며 대하 무술의 전설로 불렸던 무존 엽북천. 하지만 아내를 잃은 비극 이후 그는 스스로 능력을 봉인하고 평범한 삶을 선택했다. 시간이 흘러, 그의 딸 엽념설은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대하 무술의 영광을 되살리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서양 무관의 관장 장천산은 대하 무술의 부흥을 막기 위해 가라테 우승자를 용호방에 초청하며 위기를 몰고 온다. 딸 엽념설은 목숨을 걸고 명예를 지키려 하지만, 상황은 절체절명의 순간으로 치닫는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의 진심에 움직인 엽북천. 대하의 전설이 다시 깨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