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씨 그룹의 대표 묵리설은 약혼남의 외도를 목격하고 홧김에 지나가던 종업원 당언석을 자신의 새 남자친구라고 선언해버린다. 단순한 우연이라 생각했던 그날 이후, 당언석은 그녀 주변에 계속 나타나더니 급기야 그녀의 비서 자리까지 차지한다. 회사가 위기에 처하고 약혼남의 복수가 시작되지만, 당언석은 언제나 적재적소에 나타나 묵리설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묵리설은 당언석의 정체가 단순한 종업원이 아니란 의심을 품게 되는데... "과연 그 남자의 정체는?" "단순한 우연? 아니면 치밀하게 계획된 접근?"
강씨 그룹 산하의 댄스 팀 '무광'은 새로운 리더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무용가이자 현재는 그룹 회장의 아내인 신소운이 팀의 리더로 나서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자리는 허영심 강한 장미봉에게 빼앗기고 만다. 장미봉은 회장의 아내로 위장한 채 팀원들과 함께 신소운을 괴롭히고, 그녀의 무대 의상을 망가뜨리며 여러 차례 모함을 일삼는다. 신소운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댄스 팀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잠시 인내하며 버틴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공연에서 장미봉의 거짓된 정체를 폭로하고, 댄스팀의 진정한 가치를 되찾는다.
20년 전, 오소년은 어린 아들 천천을 안고 폭우를 뚫고 아버지 오세영의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화가 난 오세영은 딸을 내쫓았고, 중병에 걸린 오소년은 끝내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입양 보낼 수밖에 없었다. 뒤늦게 마음을 가라앉힌 오세영은 딸을 찾아 나섰지만, 그녀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그 후 20년 동안 외손주를 애타게 찾아 헤매던 그는, 어느 날 간병인을 새로 들이게 되고, 그 간병인이 바로 자신이 그토록 찾아온 외손주라는 사실을 모른 채, 그의 곁에서 일하게 된다. 요리에 재능을 보인 손주는 오세영의 가르침과 스스로의 노력으로 실력을 키워 결국 셰프 협회 회장에 오르게 된다. 오랜 시간 엇갈렸던 두 사람은 비로소 서로의 존재를 알아보고, 엇갈렸던 가족의 인연을 다시 이어가게 된다.
재혼식 당일, 조명원은 새로운 가족이 될 왕계진의 동생, 왕가호에게 뜻밖의 모욕을 당한다. 왕가호는 터무니없이 고액의 예물을 요구하며 억지로 술까지 권하고, 심지어 왕계진은 결혼을 빌미로 집과 차를 사라고 강요한다. 모든 상황에 실망한 조명원은 결국 결혼을 포기하기로 결심하는데...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화가 난 왕가호는 예물로 보내진 값비싼 골동품을 깨뜨려 감옥에 가게 되고, 이를 직접 본 왕계진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조명원에게 끔찍한 일을 저지른다. 결국 조명원은 큰 부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지고 만다. 끝없이 이어지는 갈등 속에서 왕계진은 과연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까?
심지의가 사는 아파트에 돌팔이 가천천이 이사 온 순간 심지의의 세상은 점점 무너져갔다. 바로 가천천 그녀는 불법 건강 보조제를 시어머니 복정화에게 판매했고 복정화는 이를 맹신해 손자 안안에게 먹여 안안이 병원에 끌려간 것인데 가천천에게 홀린 복정화는 오히려 심지의를 믿지 않고 남편 임홍비 또한 밖에서 술을 마시느라 아내의 말을 무시한다… 거짓된 달콤함을 속삭이는 가천천 옆에서 과연 복정화는 제때 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 생사의 문턱에서 과연 안안은 어떻게 되고 가천천과 그녀의 일당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
"오효훈은 요독증 말기 진단을 받고 삶의 끝자락에 서게 된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어머니 임숙분은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 30만 위안이라는 막대한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향 집을 팔 생각까지 하며, 자신의 월급도 미리 당겨 쓰고 여기저기 돈을 빌려 나간다. 그러나 진짜 비극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효훈은 어머니의 피 같은 돈을 수술비 대신 결혼 자금으로 써버리고, 집을 장만하겠다는 이유로 어머니의 희망을 산산조각 낸다. 과연 어머니 임숙분은 모든 것을 잃은 상황에서 아들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까? 아니면 이 비극의 끝은 더 깊은 절망으로 치닫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