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안의 어머니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 10살 되던 해에 안안은 뇌종양이 재발하여 마지막 7일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아버지 심랑은 안안 곁에 있지 않고, 첫사랑의 딸 임연정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첫사랑의 부추김에, 심랑은 안안이 가장 소중히 여기던 것들을 모두 임연정에게 건네주며, 안안에게도 끝없이 양보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그는 안안의 생명이 이미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모른다. 결국 안안은 아버지의 계속된 편애 속에서 가족에 대한 믿음을 잃고, 혼자서 죽음을 향해 가는 길을 선택하게 된다.
운다정의 어머니와 오빠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급히 돈이 필요해졌다. 이때 악녀 남우희가 운다정을 찾아왔다. 남우희는 자신이 처녀가 아니라는 사실이 모북진에게 들킬까 두려워, 운다정을 시켜 모북진과 하룻밤을 보내게 했고, 운다정은 모북진의 미약 독을 풀어주었다. 정신을 차린 모북진은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남우희라고 오해하고, 그녀에게 책임을 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운씨 가문과 모씨 가문은 이미 운다정과 모북진의 혼약을 정해둔 상태였고, 결국 둘은 한 달 뒤 이혼하기로 약속한 채 가짜 결혼을 하게 된다. 한 달 동안의 동거 속에서 모북진은 점점 운다정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여러 오해가 풀리면서 그날 밤 자신의 미약 독을 풀어준 사람이 운다정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허청은 생일날 절친 주아영이 준 복권으로 인해 가족을 잃고, 약혼자 임서까지 잃었다. 결국 허청 역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눈을 뜨자 임서에게 프러포즈를 받던 그날로 돌아왔다. 이번 생에서는 복권을 없애려 노력하지만, 또 당하고 만다. 허청과 임서는 이를 밝혀내고, 그녀를 막으려 한다. 궁지에 몰린 주아영은 마지막 발악을 하지만, 결국 그녀의 음모는 폭로되고 만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병실 탁자 위에는 이미 긁힌 복권이 놓여 있었고, 허청을 끌어안은 임서의 미소는 섬뜩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교의여는 전생에 많은 아쉬움을 안고 세상을 떠난다. 다시 환생한 그녀가 가장 바라는 것은 아버지 육희서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다. 교의여는 이번 생에 영화 여주인공 오디션에 참가하여 뛰어난 연기력으로 단숨에 주목받는 스타로 떠오른다. 하지만 언니 육예서도 영화 여주인공을 간절히 원하기 때문에 두 사람은 실력으로 승부하기로 한다. 한편, 교의여는 매니저 부가을 이모와 점점 더 가까워진다. 친딸이 다른 사람과 더 친한 모습을 본 육희서는 섭섭해한다. 그러나 아버지로서 딸하고 잘 지내는 방법조차 모른다. 부녀 간에는 여전히 거리감이 느껴진다.
같은 날, 재벌 부부와 톱스타 부부가 아이를 입양하러 고아원을 찾는다. 부유한 삶을 꿈꾸던 송소미는 재벌 부부를 선택하고, 언니 송야야는 배우 부부의 양녀가 된다. 그러나 수년 후, 송소미는 재벌 집 아들을 살리기 위한 도구로 전락하고, 반면 송야야는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톱스타로 성장한다. 결국 자매의 삶은 파국으로 치닫고, 송소미는 질투와 증오로 언니의 목숨을 앗아가고 함께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기적처럼 두 사람은 동시에 과거로 돌아가 운명의 선택을 바꾼다! 그러나 또다시 펼쳐지는 피의 전쟁과 뒤틀린 욕망 속에서, 과연 두 사람의 운명도 바뀌게 될까?
한때 금곡상 10회 연속 수상, 세계가 주목한 최고의 뮤지션 소보영. 그러나 그녀는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남편 임백휘와 두 딸을 위해 헌신적인 아내, 어머니가 된다. 게다가 남편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복면 디바’이라는 이름으로 작곡을 도맡아 왔다. 그 덕에 임백휘는 글로벌 가수로 떠오르고, 글로벌 최대 기획사와의 계약까지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20년의 희생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 남편은 끝내 그녀를 배신하고 딸들을 데리고 유명 기획사 대표인 첫사랑에게 간다. 모든 것을 빼앗긴 순간, 소보영는 마침내 가왕의 자리고 돌아가길 결심한다. 이제 가면을 벗고 복수의 길로 향한다!
단번에 스타가 된 남자친구 육승택은 콘서트에서 소씨 집안 귀한 딸인 소향만에게 청혼한다. 오랫동안 만난 여자친구인 강념은 한순간에 내연녀가 된다. 성광 그룹의 총수 주연신은 맞선을 피하려다 아수라장에서 강념을 구한다. 서로를 보호하던 둘은 어느새 감정이 생겨, 육승택이 정신이 차렸을 땐 이미 늦어버린다. 육승택이 강념에게 집착할수록 소향은 흑화되어, 어린 시절 고아원의 일을 몰래 알아 보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짱아 언니인척 하며 약을 먹고 임신한 척하여 주연신을 가로채는데.... 과연 짱아 언니 강념과 동생 육승택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