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은 아들의 명문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학군 집을 사기로 결심하고, 우연히 만난 첫사랑 심정우와 초고속 결혼을 한다. 평범한 수리공인 줄 알았던 심정우가 사실은 강성 재벌가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건, 전남편과 친정 식구들이 양육권을 빼앗으려 할 때였다. 예상치 못한 부부 생활 속에서 두 사람은 점점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되는데…